지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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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 경복궁 눈에 담으러, 단청을 칠하는 이유!지난 날 2024. 1. 16. 12:40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매달 마지막 수요일. 타이밍 좋게 눈까지 내리고 있어 회사 분들과 점심을 간단히 먹고, 눈 내리는 겨울 경복궁을 눈에 담으러 서둘렀다. 경복궁으로 향하는 길에 눈이 얼마나 예쁘게 내리던지 평소 같으면 눈 내려서 버스 막히겠다, 신발 젖겠다, 사무실 바닥 더러워지겠다 등등.. 부정어만 뱉고 있었을 텐데, 경복궁을 보러 가는 길에 많이 설렜나 보다. 이렇게 사계절의 경복궁을 내 기억에 담게 되는구나~ 우하하! 회사 분이 찍어준 모습 ㅎㅎ 꾀죄죄해서 찍기 싫었는데, 얼굴이 문제였구나! 경복궁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보이는 탁 트인 하얀 땅 눈이 내리는 날에도 경복궁에는 한복을 대여한 사람들이 많았다. 헉.. 춥지 않으셔유? 눈길 조심하세요~ 기와에 쌓인 눈! 너무 예쁘잖아...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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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정선 여행] 횡성 ATV 둔내 레포츠, 한얼문예박물관, 강릉바다낚시 추천, 정선 화암동굴,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 카지노 후기지난 날 2023. 5. 7. 02:00
2022년 10월 14일 (금) ~ 10월 15일 (토) 이 시기는 회사 일이 바빠 야근이 잦았었다. 상현이 생일에 맞춰 연차를 냈었고, 그 전날 야근이 있어 피자와 분식을 야무지게 먹었었다. 설상가상 시아버지께서 코로나에 걸리셔서, 야근 후 장을 보고 죽을 끓여드렸다. 처음 만들어본 소고기죽. 유튜브로 열심히 레시피를 숙지한 후 만들어보았다. 다음날, 전날 만들어 놓은 소고기 죽을 아버지께 전달드렸다. 어머니도 같이 계셔 확진되실까 염려가 되었는데, 며칠 후 같이 걸리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횡성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 커피마나코하. 산과 계곡이 있어 사계절 내내 힐링명소로 불려도 과언이 아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하는데, 커피가 맛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하겐다즈 샷 초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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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시티투어버스/청와대 관람 예약] 전통문화코스 후기, 청와대 관람 예약 방법까아쥐!지난 날 2023. 4. 28. 15:00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전날 새벽 3시까지 술 먹고 귀가해 예전부터 고대하던 시티투어를 취소할까 고민하다 잠들었다. 아침 7시 35분, 상현이도 대학 친구들과 불금을 즐기고 집에 귀가한 소리에 눈이 떠졌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랴 부랴 준비 15분 만에 같이 집을 나섰다. EP 1. 오늘 짜놓은 일정이 빡빡해서 전철을 놓치면 안 되는 상황에 미리 예약한 콜택시를 탔다. 그런데 아.뿔.사! 신분증을 놓고 택시를 타버렸다.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상현이가 내 신분증을 가지러 다녀왔다. 청와대를 예약해뒀는데, 신분증 없이는 입장을 못하는 줄 알았다.. EP 2. DDP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너나 할 거 없이 술똥을 보내러 제일 깨끗한 화장실을 찾아 헤맸다. 속이 편안해진 우리는 냉면으로 해장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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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여행] 상주 뷰맛집 객주촌 / 도토리묵 신촌 묵집 / 에그타르트 맛집 무양주택 / 상주 찐맛집 명실상감한우지난 날 2023. 3. 20. 23:18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28일 일요일 이 날은 유진이 나와바리 상주 여행을 셋이서 간 날이다. 항상 셋이 모이면 유진이가 수원이나 서울까지 올라오는 게 마음에 걸렸고, 상주에서 노는 게 나에겐 숙원이었다. 소영이랑 나는 KTX를 타고 김천구미까지 갔고, 유진이가 김천구미역까지 데리러 왔다. 만나자마자 상주 맛집 신촌묵집을 방문했다. 내비게이션이 열심히 알려주는 길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오래돼 보이는 건물 한 채가 반긴다. 건물이 낡아 보일수록 맛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는 법. 설레는 마음으로 음식을 주문했다. (주문했다기 보단, 유진이에게 맡겼다.) 내부는 테이블로 되어있었고, 상주 현지인들이 찾는 가게처럼 보였고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도토리묵 6,000원 산초두부 10,000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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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즉흥여행] 부산 드론쇼 / 광안리 장어덮밥 동경밥상 / 영도해녀촌 / 해운대 뷰맛집 카페 인차저 / 차이나타운 신발원지난 날 2023. 3. 5. 23:34
2022년 5월 14일~15일 토, 일요일 상현이랑 지금까지도 술안주가 되고 있는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여행. 바야흐로 1년 전 주말 상현이랑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를 보고 집에 가는 길에 부산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당시 노잼시기여서 뭘 해도 흥미가 없었고, 지루하고,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차표 알아보고, 진짜 간단한 여벌옷이랑 세면도구만 챙겨 집을 나섰다. 부산에 제일 빨리 도착하는 게 동탄에서 6시 42분에 출발하는 SRTㅋㅋㅋㅋ 택시 타고 동탄역 도착해서 살짝 시간이 남아 간단하게 뭘 사 먹을까 하다가 그냥 있었다. 기차 기다리는 내내 이 상황이 어이없어하고 불편해하는 상현이었다..ㅋㅋㅋ 기차 안에서 찾아보니, 마침 드론쇼를 하는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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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예스파크] 도자기 예술마을 예스파크 카페 / 이천 맛집 들밥 / 이천 가볼만한 곳지난 날 2023. 3. 4. 00:25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 팀장님께서 이천 가볼 만한 곳으로 도자기 예술마을 예스파크를 추천해주셨다. 결혼하고 나서 엄마와 같이 살림살이, 그릇이나 컵을 보러 다니는 취향이 생겨 연차를 내고 엄마랑 예스파크를 다녀왔다. 예스파크를 휘젓기 전, 속을 든든히 채우기 위해 먼저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천 하면 쌀! 한식집으로 유명한 강민주의 들밥을 방문했다. 평일 12시 조금 넘은 점심시간에 방문하였고, 번호표를 받고 10분-15분 정도 엄마랑 가벼운 대화를 하다가 들어갔다. 대표 메뉴 들밥 1인 13,000원 들밥 메뉴 구성은 돌솥밥, 제철 반찬, 청국장으로 나왔다. 밥도 그냥 솥도 아니고, 돌솥에 나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밥 다 먹고, 누룽지까지 든든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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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맛집] 광화문 커피 맛집 팀트 카페 / 신용산 베트남 음식 맛집 효뜨 / 서서먹는 이자카야 타치노미 키보지난 날 2023. 2. 26. 02:22
2022년 5월 6일 금요일 이 날은 점심시간 때랑 퇴근 후 맛집을 많이 가서 기록용으로 올린다. 4월 5일 식목일 기념으로 위워크에서 이벤트를 했었다.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설문조사 했고 나는 커피나무, 몬스테테라라, 버킨을 선택하여 제출했다. 그리고 며칠 뒤 위워크 스텝분께서 몬스테라 화분을 가져다주셨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잘 키우고, 너무 잘 자라서 당황스럽다.. ㅎㅎ 이 날은 점심으로 광화문 샐러드 맛집으로 유명한 힐사이드테이블을 방문했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라, 점심시간 되자마자 부지런히 오니 11시 45분 정도? 근데 벌써부터 웨이팅이 있었다.. 기다리다가 방금 오픈했고, 음식 나오고,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아 다음에 먹기로 다짐을 하며 바로 옆 건물 지하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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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여행] 철쭉군락지/모산재 식당/영상테마파크/합천Y자출렁다리/우두산출렁다리/지난 날 2023. 2. 14. 12:40
2022년 4월 23일 토요일~일요일 상현이 거창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시다고 하여 시댁과 함께 거창을 내려갔다.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에 걸리셨다고 한다.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처방받은 약을 좀 드시니 다행히 컨디션이 좀 나아지셨다고 하셨다. 혼자 계시니 당분간 어머니 아버지댁에서 머무르시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다음날, 아버지와 혜진이 상현이 나 이렇게 넷이서 합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먼저 황매산 철쭉군락지를 다녀왔는데, 차랑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4월 말에 갔으나 철쭉이 다 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철쭉군락지를 찍고,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가기 전 점심을 먹고자 한식집을 방문했다. 근처 가까운 한식집을 검색하고 방문했는데 완전 기대 이상이었다. 내부에도 자리가 널널해서 단체 손님이나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