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여행] 철쭉군락지/모산재 식당/영상테마파크/합천Y자출렁다리/우두산출렁다리/

2022년 4월 23일 토요일~일요일

상현이 거창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시다고 하여
시댁과 함께 거창을 내려갔다.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에 걸리셨다고 한다.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처방받은 약을 좀 드시니 다행히 컨디션이 좀 나아지셨다고 하셨다.
혼자 계시니 당분간 어머니 아버지댁에서 머무르시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다음날, 아버지와 혜진이 상현이 나 이렇게 넷이서
합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먼저 황매산 철쭉군락지를 다녀왔는데, 차랑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4월 말에 갔으나 철쭉이 다 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철쭉군락지를 찍고,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가기 전 점심을 먹고자 한식집을 방문했다.

근처 가까운 한식집을 검색하고 방문했는데
완전 기대 이상이었다.
내부에도 자리가 널널해서 단체 손님이나 부모님들 모시고 가기 좋아 보였다.
날씨도 좋으니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신중히 골랐다.

도토리묵 10,000원
조껍데기 동동주 7,000원
(특미) 우렁된장비빔밥 8,000원

각종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서 비빔밥으로 비벼먹기 좋았다.
구수한 우렁 된장국과 맛깔스러운 해물파전에 고소한 조껍데기 막걸리까지..!
모든 게 완벽하고, 맛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건강한 밥 한 끼 뚝딱했다.

모산재식당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로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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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든든히 먹고,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했다.
1920년~1980년대 배경으로 만들어진 오픈 세트장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각시탈, 서울 1945, 에덴의 동쪽, 태극기 휘날리며, 인천상륙작전, 써니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옛날 건물들로 이루어진 곳이라 어르신들을 모셔가면 좋아 보였다.
이외에도 옛날 물건들과 카페 등 옛 모습들로 꾸며놓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중간중간 광장에서 공연도 하고, 부지가 넓어 밥 먹고 소화하기 좋게 가면 딱인 곳이다.

몇몇 건물들은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 안에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소품이 비치되어 있었다.
어때유? 국밥 잘 묵게 생겼쥬?

이곳은 커피랑 차를 파는 카페!
카페마저도 옛스럽게 꾸며놓았다. 어른들이 추억에 잠겨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좋은 곳이다.

저축을 생활화합시다! (ㄸ..뜨끔)

단체 어르신들, 가족들 단위로 많이 오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중간중간 공연도 하고 부지가 넓어서 안에 모노레일도 돌아다녔다.

성인 입장료 5,000원
트램(전기차) 성인 왕복 3,000원
모노레일 성인 왕복 5,000원

합천 영상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촬영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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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상현이랑 바로 오산 올라가기 아쉬워 한 곳 더 들린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
예전 어머니가 다녀오셨다며 사진을 보여주신 적 있는데, 경치와 더불어 출렁다리가 Y자로 되어있어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협곡을 세 지점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한 출렁다리라고 한다.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고, 최대 하중 60t, 75kg 기준 800명,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라고 한다.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는 이번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짜릿한 무서움을 좋아하시는 분은 방문을 추천한다!
단풍 입었을 때 경치 구경하러 한 번 더 오고 싶다.

다리가 튼튼해서 흔들림도 덜 했고, 걸을만했다.
꼬맹이들은 겁도 없는지 깔깔거리며 뛰어다녔다..
셔틀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올라갔었다.
입구에서 산을 조금 올라야 하는데, 소요시간은 편도 30분 정도 걸렸다.

성인 입장료 3,000원

우두산 Y자 출렁다리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