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에세이] 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감상하자 2023. 12. 8. 10:49
디자인팀 선임님이 추천해준 에세이. 모든 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한다. 어떤 부분 때문에 추천하냐고 물어보니 ’웃겨서‘ 라는 단순한 세글자를 답장받았다. 선임님은 취미가 독서라고 한다. 취미라고 말할 정도인게 독서 스터디를 2개나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기대 만발을 하며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었다. 책 내용은 김혼비 작가는 축구 관람이 취미였는데, 보기만 하는 것을 직접 뛰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너 처음 본다? 신입인가 봐?” 이 곳은 초면이라도 나이 파악만 끝나면 바로 반말이 내리꽂히는 세계였다. 축구장의 생생한 현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부분이 재밌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선임님이 웃기다고 한걸까 ㅎㅎ 중계 카메라가 조망하는 시선을 빌려서가 아닌, 내 오..
-
[인문] 에노모토 히로아키, 인정욕구감상하자 2023. 11. 11. 08:17
회사에서 매달 소개해주는 책들을 보며 사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었다. 상호대차 서비스가 있길래 기빈 전임님과 함께 이용해보았다. 매슬로의 욕구 계층설 생리적 욕구, 안전욕구, 소속과 애정의 욕구, 인정과 존중의 욕구는 기본적 욕구로 들어가고 가장 최상위 욕구는 자아실현이다. 자신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자신의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타인의 인정 여부가 되는 것이다. 상품이 시장에 유통될 때 그 가치가 교환가치에 따라 결정되듯이 자신의 가치도 인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성격 유형인 '시장지향적 성격'. 시장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물건의 가치는 물건이 얼마나 유용한가 하는 ‘사용가치’가 아닌 물건이 얼마에 팔리는가 하는 ‘교환가치’로 정해지게 되었다. 우리 인간의 가치도 어떤 능력이 있..
-
[소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감상하자 2023. 8. 24. 12:58
예전 상현이와 같이 간 술집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칵테일 '파우스트' 다음날 유래에 대해 찾아보다가 파우스트가 소설책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설책 줄거리는 '파우스트'라는 박사가 악마와 영혼을 걸고 거래를 하는데,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악마의 유혹이라는 뜻에서 파우스트 칵테일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파우스트'가 독일어로 주먹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되어, 도수가 높아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 뒤로 파우스트 칵테일을 내 입맛대로 레시피를 바꿔 만드는 것과 소설책을 꼭 읽어보리라 다짐했었다..!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보니 대부분 두께가 엄청 굵거나 1부/2부로 나뉘어져 있어 양이 어마어마했다. 고민하다가 만화책이나 아동 도서로 읽으면 쉽게 읽힐 것 같아, 오산 중앙 도서관을 찾았다! 대학생..
-
[시] 나태주 대표시 선집: 걱정은 내 몫이고 사랑은 네 차지감상하자 2023. 8. 22. 21:28
누군가 그랬다. 말을 예쁘게 하고 싶가면 시집을 읽어라. 최근 명령조로 말하는 것 같아 나태주 시집을 찾아 읽었다. 나태주 시인은 충남 출생의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1년간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기도 하셨다고 한다. 현재까지 활동중이신 작가님 중 한 분이며, 대표작은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풀꽃’과 세계를 홀린 BTS 노랫말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지난번 상현이랑 술 마시며 각자 좋아하는 시를 읊은 적이 있다. 나는 블로그에도 올린 , 상현이는 를 낭독했었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지금까지 간직되고 있다. 다시 있을 취중 시 낭독회?를 기대하며 나태주 시인의 작품도 기록해 본다. 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