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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랑 제주도 여행 1탄! 애월 코스 추천! 성게미역국, 금오름, 사계해변, 원앤온리카페
    지난 날 2021. 10. 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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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엄마랑 2박 3일 제주도 가기로 한 날!

     

    나는 정말 게으름의 끝판 왕..

    이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뤄왔던 짐을 챙기고..

    부랴 부랴 2박 3일 일정을 짜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팀장님한테 카톡이 왔다..

     

    ??? 머선129 ???

    내가 인수인계나 뭐 잘못한 줄 알고 한껏 쫄아있었는데..

    통장 확인??? 들어가 보니...

     

    ??????? 머선 129 x 9999 ???????

    세상에나.. 팀장님이 휴가 잘 보내고 오라고

    용돈을 보내주셨는데.. 이걸 거의 한 달 후에 알았다..!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파견 나와서 한 달씩이나 휴가를 가는 주제에

    뭐가 이쁘다고 이리 큰돈까지 챙겨주실까..

     

    열심히 리플래시 하고!! 좋은 에너지로 다시 복귀할 것을 다짐하며!!

    팀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비행기 놓칠까봐 똥줄을 타다 못해 없어질뻔..

    비행기 시간은 9시 20분!!

    엄마 퇴근 시간에 맞춰서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가 오질 않아서 1차 똥줄..

    엄마랑 상봉하고, 부리나케 짐을 차에 싣고, 곧장 김포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진입해야 되는데, 택시 정류장으로 가서 2차 똥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서, 참았던 화장실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탑승했다.

     

    비행기 창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엄마 뒷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괜히 울컥.. 엄마랑 해외여행 한 번쯤 다녀오고 싶었는데.. 코시국이라 못 가고..

    이번 제주도 여행을 엄마한테 잊지 못할 추억으로 꼭 만들어줘야겠다 라고 다짐했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비가 오고 있었다!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다.

    입구를 못 찾아서 헤매다가 호스트한테 전화하고 @_@..

     

    하룻밤 자고 떠나기 아쉬워 찍은 사진!!

    숙소 오자마자 엄마는 긴장감이 풀려 피곤하셨는지 그대로 주무셨다.

    운전 못하는 내가 괜히 야속해 엄마에게 미안했다.

     

    밤에 도착해서 그런지 숙소 앞에 절이 있는지 몰랐다.

    새벽에 종을 계속 쳐서.. 소리에 예민해져 잠을 뒤쳤였다.

     

    아침에 일어나 호스트가가 만들어준

    샐러드와 오렌지 주스, 커피, 샌드위치, 베이글과 잼, 크림치즈를 싹쓸이했다.

     

    택시 타고 렌터카를 인수한 뒤, 엄마와 제주도 여행이 시작되었다.

    (렌터카는 제주 패스 렌터카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차량을

    여러 렌트 업체를 한 곳에서 가격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 간편했다. 다음에도 이용할 예정!)

     

    애월 우니담

    좀 더 든든히 먹고, 엄마랑 움직이고 싶어 아침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까다로운 우리 엄마 입맛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후보에 넣었고,

    아침엔 밥이지! 하고 애월에 있는 "우니담"을 방문했다.

     

    성게 미역국과 전복 가마솥밥 24,000원

    성게 덮밥(우니 덮밥 소자) 21,000원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메뉴도 한식이고, 반찬도 정갈하게 나와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어르신을 모시고 오시는 가족 단위가 많았다.

     

    아직도 엄마가 이 날 먹었던 성게 미역국이 생각난다며, 맛있었다고 극찬한다.

    바다 내음? 비린 맛 하나도 안 나고, 맛이 정말 진하고 깊었다.

    그리고 전복 올린 가마솥 밥도 밥알이 촉촉하고, 정말 맛있었다!

     

    성게 덮밥도 김에 밥과 성게와 고추냉이 올려 먹으니 조화롭고 고소했다!!

    창문으로 해변을 볼 수 있어 뷰도 나쁘지 않았다.

     

     

     

     

     

    제주 아르떼 뮤지엄

    빔 프로젝트 전시회는 한 번도 안 가봐서 가보고 싶었다!

    짜 놓은 일정은 대부분 풍경 위주여서, 엄마가 단조로움을 느낄까 봐 전시회도 일부러 추가했다.

     

    성인 17,000원

     

    가격이 조금 센? 데.. 인터파크나 미리 예매해서 1~2000원 저렴하게 구매했던 것 같다.

    다양한 컨셉의 공간이 많았고, 그중 가장 인기 많았던

    초대형 파도가 넘실 거리는 wave 공간과 해변이 있던 공간이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금오름으로 향했다!

    금오름 주변에 무료 주차장도 있고, 몇 발자국 덜 걷기 위해 금오름 입구 쪽에 차를 세우러 갔는데 이미 만석...

     

    금오름 입구 / 금오름 / 쉼터? 같은 곳에서 경치 관람

    금오름 꼭대기까지 가기 위해선 좀 올라가야 하는데,강아지나 어린아이들도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소요시간은 올라가는데 30분 정도 됐던 것 같고, 주변 경치 보고 사진 찍고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올라갔더니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ㅎㅎ

    흙이 많이 보이는 바닥이 스팟인걸 알아채고, 사진 찍기 바빴다!

    입장료나 입장시간도 없고, 노을 질 때 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

     

     

     

     

    카페인 충전, 원앤온리 카페

    우연히 사진 보다가 절경에 반해 커피 먹으러 꼭 가야겠다 생각한 카페.

    산방산의 절벽 단층을 감상할 수 있는 "원앤온리" 카페이다.

    카페 앞으로는 해변이 펼쳐져 360도 눈이 즐거운 카페이기도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7,000원

    아이스 라떼 8,000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정신 사납긴 했지만.. 주차장도 크고 넓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사계해변과 가까이 카페가 있어서

    간조 시간에 맞춰 카페인 충전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쉬엄쉬엄 있다 왔다.

     

    사계해안

    산방산이 제대로 보이는 곳!

    이 때는 5월이라서 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정도였다.

    여기서 사진 찍기 위해선 간조 시간을 파악하는 것 필수!

     

    해안도로도 잘 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 좋은 것 같다!

    집에서 바리바리 들고 온 돗자리와 삼각대를 열심히 펼쳐서 엄마랑 인생 사진 남기기 성공!

     

    제주 물때표, 일몰/일출 시간

    https://www.badatime.com/j-67.html

     

    제주 물때표, 제주 조항정보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제주 스위트 호텔

    제주스러운 테라스에 반해 바로 예약해버린 제주 스위트 호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 먹으러 가기 전 호텔에 짐을 두러 왔다.

    1층에만 테라스가 있는 것 같은데,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수영장이 딸린 테라스를 애용하는 것 같았다.

    다음 날 아침은 테라스에서 조식을 먹는 것을 기약하며..!!

     

     

     

     

     

    고등어 조림

    얼~큰 한 요리가 당겨서 호텔 주변 깔끔해 보이는 외관의 음식점으로 향했다.

    갈치조림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고등어조림!

    밥 한 그릇 뚝딱! 든든한 배를 부여잡고, 다시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씻고 누웠더니, 친구가 하사한 스벅 쿠폰

    씻고 누웠더니 지윤이가 보내준 스벅 쿠폰!

    제주도 스벅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까망 프라푸치노, 쑥떡 프라푸치노를 먹어보고 싶었으나

    항상 배가 불러있었던 탓에.. 아쉽게도 제주도 여행 중 맛보지 못했던 메뉴 ㅠㅠ

    다음에 제주도 가게 되면 꼭 한 번 마셔봐야지!

     

    이렇게 엄마랑 제주도 여행 1일 차 마무리!!!

    제주도 애월 코스로 이렇게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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