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나들이! 미슐랭 라멘 맛집 오레노라멘과 오츠커피! 소품샵과 노래 맛집까지!

2021년 5월 25일 화요일.

상수동 나들이!

 

이 날은 친구랑 상수동 데이뚜가 있었다!

결혼 후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한껏 들떠있었다.

 

만나자마자 어제 만난것 마냥 인사를 나눴고,

카톡으로 가기로 했던 첫 번째 행선지부터 발걸음을 향했다.

 

이름은 기억 안나는 굿즈샵 / 미슐랭 라멘 맛집 오레노라멘

카톡으로 점심을 무얼 먹을지 이곳저곳 링크를 남발하다

고른 곳은 바로 이곳!!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라멘 맛집 오레노라멘! 9,000원!

 

10분 정도 웨이팅하고, 주문한 토리(닭) 빠이(백) 탄(탕)!

국물 먼저 떠먹어보니, 깊이 있고 진했다.

 

고사리? 이게 뭐지? 하고 먹었는데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가 있는 목이버섯

씹을수록 달달한 양파튀김과 수비드여서 그런지 닭가슴살이 엄청 촉촉했다..

 

이 가격에!! 이 맛에!! 심지어 밥과 면이 리필된다..

여기는 꼭 상현이랑 다시 와야 한다..

 

아인슈페너 맛집, 오츠커피

진한 라멘을 먹고 나니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

아인슈페너 맛집이라고 소문난 오츠커피.

반지하로 내려가는 벽에 붙은 포스터가 귀여워서 사진 찍어봤다..

 

나무 스푼으로 크림을 먼저 먹어보니,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했다!!

입 안이 텁텁하다 싶을 때, 에스프레소를 한 입!

너무 조화로운 맛이었다.

 

 

아기자기한 소품샵, 데코뷰

라멘 먹자마자 커피도 한 잔 때리니

배가 불러서 좀 걷기로 했다.

상수동에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많다던데,

외관부터 예뻤던 소품샵 데코뷰!

 

입구에 날 반기던 낯익은 시리얼 그릇?

우리 막내님이 내 생일선물로 사준 그릇이 여기 꺼였구나!

(사실 컵인 줄 알았어.. 그 작은 용기가 시리얼 그릇이었다니..ㅎㅎ 용도도 이제 앎.)

 

 

노래 맛집 유니티 레코드 바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린 노래 맛집 유니티 레코드 바.

사실 내부가 너무 협소해서 부담감이 좀 있었는데..

여기 노래 선곡이 다 좋쟈냐 ㅠㅠ

 

 

무슨 장르 좋아하냐고 물어보셔서

시티팝 좋아한다고 하니 틀어주신 노래!!!

집 가는 길에 검색해보니 없어서.. 유튜브로 열심히 찾아서 들었다..!!!

 

 

마무리는 고양이

가게 하나하나마다, 매력이 흘러넘치는 상수동.

다음에 다시 흠뻑 취해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