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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심리]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감상하자 2024. 2. 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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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대표님 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책
    그 때 당시에는 수준이 너무 높아 집중이 잘 안되어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었다.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 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새해 맞아 고심하며 고른 ‘몰입의 즐거움’
    여기서 포인트는 몰입이 아니라 몰입의 ‘즐거움’

    글을 뒷받침해주는 통계는 10-20년 전이고
    나라별 문화 차이도 있고
    남녀 차별 발언도 있어 조금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어도 감명 깊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의 내용이다.


    우리는 타인을 바라볼 때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은 한 귀로 흘려듣고 오직 그의 행동에만 무게를 두면서 행동주의 심리학자처럼 구는 모순된 자세를 종종 보이곤 한다.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대인 관계에 정력을 쏟는 것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정말오 성숙해지려면 대화를 통해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참신한 사고를 가진 상대를 만나야 한다.


    문화적 편견에 좌우되지 않고 일을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만증고 싶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이 문제에 접근한다면 아무리 범속한 일이라 하더라도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원만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비결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내용은, 식구 하나하나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정에는 두 개의 거의 상반된 특성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원칙과 자발성, 규율과 자유, 높은 기대와 무조건적 사랑의 공존이다. 좋은 가정은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북돋우면서도 애정의 울타리 안에 묶어들인다.


    활동이 이루어지는 전체 맥락을 늘 염두에 두고 자신의 행동이 전체에 미칠 영향을 이해한다면, 아무리 사소한 직업이 라도 세상을 전보다 살 만한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인상적 변화 를 이끌어낼 수 있다.


    변화도 없고 긴장되지도 않는 일을 호기심과 성취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일로 바꾸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도 원하는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별도로 정성을 쏟아부어야 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지겨운 일은 계속 지겨운 일로 남기 마련이다. 어느 한구석도 소홀히 하지 않는 성실함으로 직무에 임하면서, 이런 조치는 과연 필요한가, 누구에게 도움 이 되는가, 정말로 필요한 일이라면 더 잘,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할 수는 없는가, 어떤 조치를 곁들여야 내가 하는 일에 조금이 라도 더 가치가 생길 수 있는가를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지식이든 감정이든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쌍방이 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러자면 내키지 않더 라도 자연히 정신적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대화에 정말로 몰입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드높은 존재가 된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상대방이 던지는 화제에 호응해야 한다. 대화의 주도권을 쥐겠다고 나서 서는 안 되며 같이 움직여야 한다. 좋은 대화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재즈 연주와도 같다.


    적극적으로 삶에 뛰어드는 사람의 성격을 자기목적성으로 충만해 있다고 말한다.

    자기목적성을 뜻하는 영어 autotelic은 그리스어'auto(자 기)' 와 telos(목적)'가 결합한 말이다.

    그 일 자체가 좋아서 할 때 그 일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때를 우리는 자기목적적이라고 한다.

    가령 그저 놀이 자체가 좋아서 두는 체스는 나에게 자기목적적 경험이 되겠지만 만일 내가 돈을 걸고 체스를 두 거나 그 세계에서 순위에 오르기 위해 체스를 둔다면 똑같이 두 는 체스라도 자기 외부의 목적을 실현하려는 행위가 되어 외재적 목적성을 강하게 띌 수밖에 없다.

    외부의 다른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보다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자기목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전, 무심코 지나쳤던 문장
    니체 철학의 중심 개념인 ‘운명애’
    불가피한 것을 견디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사랑할 줄 아는 태도

    타의에 의한 것이라도
    그것을 행하는 자신의 행동에 주인 의식을 가짐으로써 운명을 내 의지대로 선택하는 자세

    올해도 운명애적인 태도를 갖추고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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