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과 사마귀의 차이, 사마귀 냉동치료 주의사항, 사마귀 냉동치료 후기

한 달 전부터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굳은살 같이 딱딱한 게 생겼다.

처음엔 티눈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사마귀였다..

 

전염 가능성이 있고, 다른 곳으로 퍼지기 전에 피부과를 방문하여 냉동치료를 받은 상태이다...

혼자 유튜브랑 인터넷을 찾은 정보를 정리해본다..

 

[ 티눈 ]

통풍이 되지않거나 지속적인 압력이나 자극을 받았을 경우 생기며,

부위 중앙에 핵이라고 하는 심이 있는 게 특징.

대부분 냉동치료나 약국에서 티눈 밴드를 붙여서 없애는 것 같다..

 

[ 사마귀 ]

인유두종 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되는 질병이라고 한다.

티눈은 전염성이 없으나, 사마귀는 주위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다.

치료 방법은 크게 4가지로 정리된다.

 

1. 연고치료

아픈 게 싫다면 연고를 바르는데, 대신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단점이다.

 

2. 레이저 치료

냉동치료나 주사치료에 비해 시술 후 상처가 심한 편이며,

회복기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고

대부분 몸통 부위의 사마귀인 경우 사용한다고 한다.

 

3. 냉동 치료

깊은 뿌리까지 냉동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

강하게 치료하다 보면 물집이 생일 확률이 높다.

 

4. 주사 치료

뿌리 쪽 병변을 괴사시켜 없애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표면에 있는 병변까지 다 없애려다 보면 주사 양을 많이 넣어야 돼서

괴사 범위가 넓어지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표면 = 냉동

뿌리 = 주사

 

[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냉동 치료 ]

냉동 치료는 영하 198도의 액체 질소를 이용하며,

병변을 급속으로 냉동시켰다가 해동시킴으로써 피부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 방법이다.

 

피부에 직접 액체 질소를 뿌리거나,

액체 질소로 차갑게 만든 면봉이나 금속봉을 접촉하여 치료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액체 질소는 5초 내외로 일시적으로만 피부에 접촉하기 때문에

대두분의 경우 별도의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냉동치료 후 주의사항 ]

치료 후에는 수술 부위를 개방해놓으며,

딱지가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다.

 

치료 부위에 생긴 딱지는 대게 2주 이내에 떨어지는데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처방받은 도포제를 바르도록 한다.

 

물집이 생기면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크기가 작은 물집은 그대로 두고,

클 경우 소독된 바늘로 물집을 터뜨린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시술 부위에 통증, 감각이상, 색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톱 주위에 난 경우 손톱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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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기록

 

5월 19일

냉동 치료 받음, 이틀 동안은 제대로 못 걸음 (엄살 심한 편)

바깥 나갈 때는 사마귀 부위에 솜이랑 밴드 붙이고 다니고,

집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밴드 떼고 생활

 

5월 21일

사마귀 주변 물집이 살짝 잡히기 시작

 

5월 24일

물집 잡힌 곳이 까맣게? 변함 (피딱지로 보임)

 

5월 28일

피딱지가 단단하게 생김

 

6월 15일

한 달 좀 안됐는데, 어느 날 샤워하고 보니

피딱지가 떠 있어서 확 잡아떼니 사마귀 부위도 같이 떼 졌다!!!

사마귀야!!!! 안녕!!!!!! 다신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