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반석, 구운란, 훈제란의 차이점

가끔 회사에서 배가 고플 때, 맥반석을 사러 간다.
칼로리도 높지 않고, 먹기 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어 선호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편의점에서 고르고 있는데, 다양한 제품을 보며 문득 궁금했다.
맥반석, 구운란, 훈제란의 차이가 뭘까?

 

맥반석이란?
가열된 맥반석에 익혀 낸 계란을 뜻한다.

훈제란이란?
연기에 익혀 연기의 성분이 흡수된 계란을 뜻한다.

구운란이란?
높은 온도에 구워 익힌 계란을 통칭하는 용어로 맥반석, 훈제란 모두 구운란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프라이는 약 120칼로리, 삶은 계란은 75~80칼로리에 반면, 구운란은 약 70~75칼로리로 가장 낮다.

갈색을 띠는 이유
삶은 계란은 보통 100도의 끓는 물에서 삶아지는데, 구운란은 이보다 더 높은 고온에서 서서히 구워져 익혀진다.
흰자의 포도당 성분이 고온에서 단백질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과 반응하여 갈색을 띄운다.
이처럼 고온에 구워져 수분이 빠져나가 흰자가 수축되어 크기가 줄어들고 쫄깃해진다.

구운란 유통기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평균 유통기한은 약 30일이다.
삶은 계란에 비해 유통기한이 길어 오래 보관하여 먹을 수 있다.

구운란 보관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운란은 실온 보관을 해야 한다.
구운란을 냉장 보관할 경우,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수축이 되고 달걀 껍질에 금이 생긴다.
껍질에 금이 생기게 되면, 그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