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 거창미리내숲캠핑장/마리반점/양파쟁반자장/수승대/민들레울카페

2021년 9월 5일~6일 일~월요일.

 

상현이랑 떠나는 거창여행!

지윤이가 경치 좋은 캠핑장을 추천해줘서 거창까지 달려왔다.

거창 미리내숲캠핑장 경치

우리가 간 날은 부슬 부슬 비가 조금 내렸는데,

그 덕분에 산안개가 깔려 경치가 장난 아니였다...

풍경 사진을 얼마나 찍어댔는지 모른다.. 잊지 못해....

 

숲 길 따라 방갈로가 있는데, 스위스 저리가라...(스위스 안가봄)

캠핑장 내에는 데크/객실 이렇게 두 타입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캠핑 용품이 없었기 때문에, 한 달전 방갈로로 예약을 했다.

 

삼태성 방갈로 66,000원 (우린 일요일에 묵어서 주중 요금!)

 

최대 4인까지 묵을 수 있고, 내부도 깨끗하고 9월이라 그런지 벌레도 많지 않았다.

매점도 있어서 간단하게 필요한 물품도 살 수 있었다.

 

차돌 관자 삼합

이제 놀러와서 삼겹살, 소고기 구어먹는게 너무 지겨워서

이번엔 캠핑메뉴로 차돌박이 관자 삼합을 준비했다.

(집에서 출발하고 고속도로까지 탔는데, 관자 놔두고 와서 다시 간건 안비밀)

 

전날 집에서 차돌 초밥도 먹으려고, 단촛물이랑

김치까지 한 번 헹궈서 미리 준비하고!

증맬루 정성 갸~륵!한 만큼 맛있었다... 최고!! 최고!!!

관자 섭외해주신 아빠한테 감사합니다~

 

이런 경치는 동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남겨야지..

다음에는 가을 단풍이 지었을 때, 묵고 싶다.. 상상만 해도 너무 멋져..!!!

 

거창 맛집 마리반점

거창 미리내숲 캠핑장에서 1박을 묵고,

아쉬움을 달래며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마리반점"을 찾았다.

양파 쟁반 자장이 유명한 곳인데, 궁금해서 방문해봤다!

 

양파 쟁반 자장(2인) 18,000원

탕수육 소자 20,000원

 

양파여서 그런지 케찹처럼 달콤한 자장이였다!

기본에 충실한 옛날 맛 나는 탕수육!

거창 수승대

옛날에 상현이 어릴 때, 할머니랑 자주 찾았다던 거창 수승대 캠핑장.

다리를 건너면서 물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신라 백제 간 국경 지대였던 당시, 사신이 떠날 적에 안위를 걱정하며

근심(근심 수 愁)으로 보냈다(보낼 송 送)고 하여 '수송대'라 하였다고 한다.

 

이후 퇴계 이황 선생이 내방하였다가,

급한 정무로 떠나면서 그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 여겨 '수승대'로 지었다고 한다.

 

화강암 암반과 함께 아름다운 숲이 어우러져 있는 수승대, 한 번쯤은 가볼만 하다.

 

거창 민들레울 카페

멋진 정자 뷰의 거창 "민들레울 카페"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밑으로 내려가면 월성 계곡이 있어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카페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오렌지 에이드 7,000원

 

거창 여행, 로맨틱, 성공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