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롬이와 함께한 서울 북한산 카라반

2021년 5월 2일 일요일.

개롬이와 함께한 북한산 카라반

 

카라반 배정받자마자, 우리 카라반이 최고라며 사진찍음.

다른 카라반은 마당도 좁고 사진 찍기 애매한(?) 구조였는데,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마당도 넓고, 남들 눈치 안보기 딱 좋은 곳이였다-!

 

이마트가서 고기도 사고~ 와인도 사고~ 과자도 사고~

캐셔 분이 몇 천원 할인도 해주시고, 장바구니도 받아가라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는데,

첨에는 정신없이 빨리 해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줄서서 어버버 거리며, 겨우 할인 받았다.. ㅠ_ㅠ

 

다이소 가서 와인잔, 물티슈도 사고,

포장 주문한 육회도 가지러 걷고 (이마저 행복),

날씨가 좋아 모든게 좋았다-!

 

한옥(?) 마을 같은 곳이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 못해 방문하지 못했다.

다음에 상현이랑 가봐야지!

 

우리 잘 구울 수 있을까 했던 소고기, 결과는 로맨틱 성공적

개롬이는 중학교 1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다.

고등학교 때는 같이 입시 미술학원도 다녔고,

스무살 때는 내일로도 같이 가고, 현재는 퇴근 후 맥주도 한 잔 하는

차곡 차곡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쌓고 있다.

 

본인 힘든 얘기도 잘 안하고, 지나고 나서 그 때 그랬어.. 라고 말하는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친구.

아니면 아니고, 맞으면 맞다고 말해주는 이성적인 친구!!

 

처음으로 이용하는 카라반을 개롬이랑 좋은 추억으로 시작하게 되어 좋다!

사랑해 개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