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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즉흥여행] 부산 드론쇼 / 광안리 장어덮밥 동경밥상 / 영도해녀촌 / 해운대 뷰맛집 카페 인차저 / 차이나타운 신발원지난 날 2023. 3. 5. 23:34
2022년 5월 14일~15일 토, 일요일 상현이랑 지금까지도 술안주가 되고 있는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여행. 바야흐로 1년 전 주말 상현이랑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를 보고 집에 가는 길에 부산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당시 노잼시기여서 뭘 해도 흥미가 없었고, 지루하고,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차표 알아보고, 진짜 간단한 여벌옷이랑 세면도구만 챙겨 집을 나섰다. 부산에 제일 빨리 도착하는 게 동탄에서 6시 42분에 출발하는 SRTㅋㅋㅋㅋ 택시 타고 동탄역 도착해서 살짝 시간이 남아 간단하게 뭘 사 먹을까 하다가 그냥 있었다. 기차 기다리는 내내 이 상황이 어이없어하고 불편해하는 상현이었다..ㅋㅋㅋ 기차 안에서 찾아보니, 마침 드론쇼를 하는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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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부산여행 1탄! 부산 가볼만한곳지난 날 2021. 6. 17. 23:34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 한 달 휴가 가기 전부터, 어디로 가야 첫 나 홀로 여행의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쓸데없는 것에 의미 부여하는 편..) 일단 계획 없이 멍 때리면서 바다를 보고 싶었고, 장롱면허인 나에게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여행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떠나게 된 부산 여행! 이 날은 월요일, 상현이가 출근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이 나를 오산역까지 데려다주었고, 나는 평택 천안 방면의 전철을 기다리며 맞은편 매일 출근할 때 타던 전철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 이때부터 나 혼자 여행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났었고 설렘 반, 긴장 반이었던 것 같다. 무궁화호를 타고 갈까, SRT를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여행 시작할 땐 여유롭게 무궁화호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