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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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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 이적, 이적의 단어들감상하자 2023. 7. 17. 08:04
경국사 템플스테이를 가게되면서 저녁에 짧게 읽을만한 책이 필요했다. 목요일 퇴근 전, 라운지에서 발견한 책 ‘이적의 단어들’ 평소 일상 생활에 쓰이는 단어를 제시하고, 그 단어에서 촉발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예전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이적이 올린 게시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글을 읽고 바로 팔로우를 했다. 읽고 싶었던 책 중 하나였는데 반가웠고, 템플스테이를 가서 읽을 생각을 하니 뜻 깊었다. 첫 장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내용. 제목은 인생. 전설에 따르면 중년에 접어들며 인생이 생각보다 형편없이 짧다는 것을 깨달은 두 명의 현자가 있었으니, 어느 맑은 봄날, 한 명은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충실하게 살자"라고 결심했고, 다른 한 명은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자유롭게 살자"라고 작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