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엄마는개인주의자
-
[에세이] 채승희, 엄마는 개인주의자감상하자 2024. 6. 7. 10:24
책 제목만 보고, 내 삶을 아이에게 100% 헌신하지 않아 '개인주의자'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아이에게 헌신하는 엄마 역할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나 자신의 존재와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하여 두 가지 역할을 균형있게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기대했다. 하지만 내용 절반이 딸 셋을 키우며 힘들다는 얘기뿐 크게 와닿은 것은 없었다. 작가는 계획없이 가지게 된 셋째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서도 감흥이 없다가 점차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내리기 전에 하차 벨을 누르며 막내가 즐거워합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문단만 봐도 머릿속에 그려지는 모습. 아이에게 강박이 있든 없든 내가 아이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이 손을 잡고 걸으며 다짐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며 오지 않..